구미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 산재 재활치료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을 개소했다.지난 13일 열린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강명구 국회의원,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도·시의원, 노동계·의료계 인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구미 외래재활센터는 총 33억원을 투입 인동가산로 일원 1081㎡(약 327평)에 조성돼 재활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진료한다.구미의원 개소는 산업재해를 입은 근로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미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실로 향후 진료과목과 인력은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대도시에 집중돼 있던 산재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방으로 확산하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구미의원은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8만여 명과 인근 경북 중북부권 17만여 근로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1호 국가산업단지인 구미에 꼭 필요한 공공 재활치료시설이 마련된 만큼 산재 근로자들이 제때 치료받고 건강하게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이번 근로복지공단 구미 산재병원 개원으로 구미지역 산재 근로자의 조속한 복귀와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은 물론 의료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으로  지방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것으로 보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