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대구본부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 본격적인 전력공급 대비에 나섰다.한전 대구본부는 지난 12일 본부 대강당에서 ‘3無(무정전·무사고·무결점) 전력확보 다짐대회’를 열고 국가 주요 국제행사를 위한 빈틈없는 전력 인프라 확보를 결의했다.대구본부는 지난해 8월 정상회의의 안정적 전력 지원을 위한 ‘APEC 전력확보 추진단’을 구성하고 대외협력·계통보강·배전설비점검·송변전설비점검 등 4개 분과별 세부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이번 다짐대회는 APEC 개최를 약 140일 앞두고 전력공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행동계획을 점검하고, 전사적 협업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이날 행사에서는 주요 계통보강공사 현황과 설비점검 계획, 대외 홍보 전략 등을 공유하고 각 분과의 역할과 연계를 강화하는 협업 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참가자 전원이 ‘무정전·무사고·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며 각오를 다졌다.황상호 한전 대구본부장은 “한국전력은 올림픽, 월드컵, G20 등 수많은 국가적 행사의 성공을 전력공급으로 뒷받침해 온 경험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APEC 회의 또한 대구본부 전 직원이 역량을 총동원해 완벽하게 준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전 대구본부는 향후 회의장 내 정전 상황을 가정한 비상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정상회의 D-30일부터는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행사 기간 동안 무중단 전력공급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