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안보 정책을 담당하는 국가안보실 1차장에 임명된 김현종(60) 예비역 육군 중장은 업무 처리가 꼼꼼한 정책통으로 꼽힌다.전남 영광 출신으로 1988년 육군사관학교(44기)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다.국방부 미국정책과장과 육군본부 정책실장 등 정책라인의 주요 보직을 거쳤고, 31사단 96보병연대장, 3사단 등 야전 부대 지휘관으로도 경험을 쌓았다.문재인 정부 때 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으로 근무한 이후 5군단장과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을 거쳐 2022년에 중장으로 전역했다.하버드대 케네디스쿨 국가안보전략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고, 미국 조지아대학교에서 국제관계학 석사, 서울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합리적인 성격에 업무 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알려졌다.전역 이후에는 사단법인 '한국군사랑모임'(KSO)의 대표를 맡아 모범 병사와 간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국군 장병 사기 및 복지증진을 위한 활동을 해왔다.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1차장에 대해 "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대한민국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전남 영광(60) ▲ 해룡고 ▲ 육군사관학교(44기) ▲ 31사단 96보병연대장 ▲ 국방부 미국정책과장 ▲ 3사단장 ▲ 육군본부 정책실장 ▲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 5군단장 ▲ 지상군작전시령부 참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