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국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이 2025학년도 2학기부터 ‘한류문화전문대학원’으로 개칭하고 글로벌 한류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할 지역형 전문 인력양성에 나선다.이번 명칭 변경은 K-팝, K-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인 메가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광범위한 문화산업 분야 중 ‘한류문화’에 집중해 대학원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한류문화전문대학원은 문화융합콘텐츠학과 1개 학과에 세부전공으로 K-콘텐츠, K-컬처테크, K-헤리티지 전공이 개설된다. 이중 경상북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K-탑티어 과정(전일제) 장학생은 ‘K-컬처테크 전공의 석박사과정 및 박사과정’ 중에서 선발한다.K-컬처테크 전공은 지·산·연·학(지자체·산업체·연구원·대학)이 협업해 지역 전통을 살린 한류문화 콘텐츠의 개발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ICT 기반의 한류 콘텐츠(한식, 한옥, 한지, 한복, 한글 등 ‘5韓’) 및 지역 전통 기반의 한류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평가, 제품화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실무형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K-탑티어 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K-컬처테크 전공은 석박사과정 9학기, 박사과정 5학기로 운영되며 파격적인 장학금이 지급된다. 월 400만원(연간 5000만원)의 학업 지원비와 함께 등록금이 추가로 지원되고 과제 및 개발 참여에 따른 수익도 배분된다. 학위 취득 후에는 경상북도 등과 협의해 취업, 창업 등 지속적인 진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K-컬처테크 전공은 전일제 학업이 가능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위 취득 과정 중에 매년 소정의 연구 및 개발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정주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장학금 지급 기간이 끝난 후 최대 3년간 경상북도에 정주해야 하는 의무조건이 있다.한류문화전문대학원은 문화콘텐츠, 문화산업, 문화정책 등의 분야에서 학제적 연구와 각종 견학 및 실습, LAB실 운영, 연구과제 참여 등 실무중심교육을 실시한다. 문화콘텐츠 각 분야(문화기획, 예술경영, 스토리텔링, 한류문화학, AI-ICT 기반 문화기술 등)의 이론과 실제를 종합적으로 다루며 전문성을 갖춘 교수진이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15명이다. 석사과정, 석박사과정, 박사과정(K-콘텐츠 전공 및 K-컬처테크 전공)을 선발하며 이번 학기에 K-헤리티지 전공은 선발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 오후 4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