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올해 봄철 산불 발생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 6월 3일까지 산불예방기간이 완전 해제됐다.
 
지난 3월부터 봄철 건조한 날씨에 경북 의성군에 첫 발생한 산불이 강한바람 영향으로 안동, 청송 ,영양, 동해안 영덕까지 순식간에 산불이 확산돼 수많은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며 전국 최대 산불로 기록됐다.이에 따라 칠곡군은 산불발생예방기간 시작부터 매년 5월 15일쯤이면 산불예방이 해제됐지만 올해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자 경북북부지방 산불로 인해 18일간 더 연장해 지난 6월 3일 자정부터 완전 산불예방 기간이 해제됐다.군은 김재욱 군수 중심으로 지난 기간부터 올해 봄까지 지역 내 8개 읍 면 산불 감시원, 군 공무원 등 995명이 투입해 전 공무원 20% 이상이 밤낮으로 산불예방홍보와 입산금지, 등산로 차단 등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해왔다.또한 인근 도시 구미, 김천, 성주, 고령군 등에서는 올해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지만 경북중북부를 제외하고는 칠곡군은 단 한건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군 산림관계자는 "우리 군은 군수 중심으로 사전 산불예방홍보등으로 각 지역 감시원 및 전 공무원이 산불감시자 역할을 해 올해 단 한건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군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협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