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유아들의 흡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예방 교육에 나섰다.북구보건소는 16일 보건소 5층 프로그램실에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5개소를 대상으로 ‘유아 흡연위해예방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개발원, 한국생산성본부가 연계한 공동사업으로, 포항시 북구보건소가 유아 흡연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희망기관으로 선정되며 이뤄졌다.이번 프로그램은 소규모 보육기관을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흡연의 위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보건복지부 금연지원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했으며,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흡연 위험성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주제로 심화 교육을 진행했다.프로그램은 ▲구연동화 및 이야기 나누기, ▲놀이 중심의 흡연위해예방 활동, ▲가정과 연계한 만들기 활동 등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들과 지도교사,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김숙향 포항시 북구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교육이 유아들에게 흡연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인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아 흡연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