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하면에서 지역 어르신을 위한 따뜻한 효(孝)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포항시 청하향토청년회는 지난 14일 청하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어르신 600여 명을 초청해 ‘제9회 청하면 한마당 효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날 효잔치는 청년회원들의 큰절 인사로 시작해, 지역 어르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정재 국회의원, 김응수 북구청장 등 주요 내빈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행사는 청하면 주부들의 에어로빅과 고고장구 공연, 가수들의 무대와 함께 50인치 TV를 포함한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까지 다채로운 순서로 꾸며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날 행사에서 효행을 실천해 온 주민들에게 표창도 수여됐다. 김태진 씨가 포항시장 표창패, 윤인백 덕성1리 이장이 청하향토청년회 감사패, 강은화 씨가 효부상을 수상하며 박수를 받았다.김종욱 청하향토청년회장은 “이번 효잔치가 지역 어르신들께 작은 기쁨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뜻깊은 행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양성근 청하면장은 “청하향토청년회의 지속적인 효문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청하면 전체로 경로효친의 정서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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