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16일 ‘2025년 제1차 내부통제위원회’를 열고 윤리경영, 재무회계, 안전관리, 정보보안 등 분야별 내부통제 운영계획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내부통제’는 기관의 경영목표 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활동을 의미한다.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감사원의 '공공부문 내부통제 가이드라인'에 따라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운영예규 제정, 임직원 교육 확대, 취약업무 절차서 마련, 부서별 점검제도 도입 등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왔다.이러한 체계적인 노력의 결과, 공사는 총 206건의 내부위험 요소를 관리했으며 2024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3.3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 유공 기관 표창도 수상했다.이번 회의에서는 각 분야별 중점 과제를 공유하고 내부통제 고도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도로공사는 내부통제 시스템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ISO 인증 취득을 추진하며 임직원 대상 맞춤형 교육을 통해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를 병행할 계획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내부통제는 조직의 투명성과 책임성 확보의 핵심”이라며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해 국민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