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청이  17일, 불법광고물 정비에 투입되는 기간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 벽보, 입간판 등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교육은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장비의 안전한 사용법 ▲보호장비 착용 요령 ▲응급 상황 대응법 등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이 전달됐다.김응수 포항시 북구청장은 “불법광고물 정비는 도시 환경을 가꾸는 데 중요한 작업이지만, 그에 앞서 근로자의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대상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포항 북구청은 올해 상반기 기준 총 4명의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해, 관내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 상업지역 등을 중심으로 불법광고물 정비 활동을 집중 추진 중이다.한편, 포항시 북구청은 도시미관 개선 및 안전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연중 불법광고물 단속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