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공업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장기 계획 마련에 나섰다.시는 17일 오후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홀에서 ‘2030 대구 도시공업지역 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이번 기본계획은 2022년 1월 시행된 ‘도시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마련되는 것으로 시는 산업단지나 경제자유구역, 연구개발특구 등을 제외한 12곳(7.96㎢)의 도시공업지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지역 공업지역의 산업기반과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관리유형을 나누고 기반시설 개선과 환경관리 방안, 지역별 발전 방향 등을 담은 계획을 마련했다.이날 공청회에는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석해 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이 의견들을 반영해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최종 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박기환 시 경제국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공업지역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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