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2025년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주도형 마을 발전을 위한 마을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17일부터 19일까지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마을 주민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주민 참여형 워크숍을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는 마을활동가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교육 대상자는 상주시 전역을 대상으로 한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약 20명 내외로 선정됐다. 이들은 퍼실리테이션 개념 이해, 실제 활용 사례 분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교육 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마을 워크숍 기획과 운영 능력을 갖추게 된다. 강의는 이론뿐 아니라 그룹 활동과 모의 워크숍 등을 병행해 참여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대용 상주시 농촌개발과장은 "읍면 완료지구 내 각종 공동체 시설물에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이 중심이 되는 자립적 마을 발전을 유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