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단촌초등학교(교장 백경애)는 2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흡연의 해로움을 직접 체험하고 금연의 필요성을 되새기는 ‘흡연예방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날 프로그램은 지역 보건소와 협력해 학생들에게 음주와 흡연의 해로움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스스로 건강한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체험 활동을 통해 담배에 포함된 유해물질(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등)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학습하며 인체 모형을 통해 흡연이 폐와 심장, 피부 등에 미치는 구체적인 피해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또 학생들은 자신의 금연 의지를 표현하고 가족과 이웃에게도 금연을 권장하는 메시지를 담은 ‘금연 응원 그립톡 만들기’ 활동에도 참여했다.직접 디자인한 그립톡에는 ‘건강이 최고!’, ‘금연이 사랑입니다’ 등 다양한 문구와 그림이 담겨 아이들의 창의성과 실천 의지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다.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음주와 흡연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게 됐고 앞으로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나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도 금연을 권유해보겠다”고 전했다.백경애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예방교육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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