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본격적인 자두 출하 시기를 맞아 ‘2025년 군위군 농산물 공판장’을 열고 첫 경매를 실시했다.대구 군위군이 지난 22일 군위읍 도군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내 위치한 공판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올해 자두 첫 경매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해 출하 농민, 중도매인, 유통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군위는 전국에서도 자두 주산지로 꼽히며 당도와 품질이 뛰어난 ‘군위 자두’는 매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첫 경매일에는 150농가에서 약 1500kg 분량의 자두가 출하됐으며 5kg 단위로 진행된 경매에서는 최고 낙찰가가 6만원에 형성되며 군위 자두의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했다.김진열 군수는 "공판장은 단순한 거래의 장을 넘어 지역 농민의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 농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체계를 통해 농가의 소득 안정은 물론 소비자에게도 신뢰받는 군위 농산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위군농산물공판장은 2016년 조성된 이후 군위농협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출하와 판로 확대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