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지역 농산물의 판로 다변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로컬푸드 기획생산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위군은 23일 군위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제2기 군위 로컬푸드 생산농가 조직화 및 출하 교육’을 열고 로컬푸드 직매장 신규 입점을 희망하는 30여 농가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기획생산의 개념부터 출하 계획서 작성, 소포장 기준, 출하 약정서 작성 등 직매장 출하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다뤘다. 강의는 청양군지역활성화재단의 반재운 센터장이 맡았다.군은 교육을 통해 고품질, 적정가격의 농산물 공급 체계를 정립하고 로컬푸드의 신뢰성과 경쟁력을 높여 소비자 만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규 입점 농가 교육은 연 4회, 기존 출하 농가 대상 보수교육은 연 2회로 정례화할 방침이다.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로컬푸드가 지역을 넘어 도시 시장으로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지역 농업인의 단단한 생산 기반과 신뢰받는 품질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위 로컬푸드가 전국에서 주목받는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