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교육재단(이하 재단)이 오는 7월 한 달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영어교육 프로그램 ‘JUMP START 영어교실’을 시범 운영한다.‘JUMP START 영어교실’은 사교육 기회가 부족한 지역 아동들에게 균등하고 질 높은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이번 시범 운영은 본격적인 사업 시행(9월)을 앞두고 교육 효과와 운영 방식의 실효성을 검증하고자 마련됐다.재단은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각 지역아동센터에 전문 영어 강사를 직접 파견할 예정이다. 수업은 센터별 아동의 수준과 환경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되며 아동의 흥미와 학습 동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 중심 수업도 병행된다.재단은 이를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내 교육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교육 거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최재훈 재단 이사장은 “이번 영어교실이 지역 아동들에게 사교육의 벽 없이 글로벌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9월 본격 운영 시 더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달성군과 달성교육재단은 향후 지역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