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25일 포항 영일만항 내 먼지를 줄이기 위한 숲을 조성해 준공, 화물차 이동이 잦아 많이 발생하는 먼지를 차단할 수 있게 됐다.포항해수청은 2023년 4월부터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약 3만㎡ 땅에 3만5700그루의 곰솔과 전나무 등을 심었다.숲에 심은 나무 밀도를 다르게 한 차단숲, 저감숲, 바람길숲 등을 조성함으로써 공기 흐름에 따라 효율적으로 먼지를 차단하도록 했다.황토길, 정자 등도 만들어 숲에서 주민이 산책하거나 쉴 수 있다.영일만항 일대는 대형 화물차 이동이 많아 먼지 발생이 많은 곳이다.이재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항만구역 내 녹지 확대를 넘어 환경개선,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을 목적으로 숲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