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김일만 의장이 지역사회 범죄 예방과 재범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의장은 지난 25일 오후 포항보호관찰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보호관찰제도와 지역사회 범죄예방’ 주제의 특강에서 범죄자 사회복귀와 공동체 복원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이날 강의는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협의회 정기회의에 맞춰 보호관찰위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범죄 예방에 대한 현실적이고 공감도 높은 메시지를 전달했다.그는 “범죄는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반의 구조적 문제와 연결돼 있다”며, “제도와 예산, 협업이 함께 이뤄져야 지속가능한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특히 포항시의회의 역할과 관련해 ▲범죄예방 관련 조례 제·개정, ▲예산 확보 및 정책 지원, ▲유관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사례 등을 언급하며,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책임과 영향력을 강조했다.김 의장은 “범죄 예방은 행정, 사법, 시민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포항시의회도 입법과 예산, 정책 감시를 통해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최근 보호관찰 대상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청소년 및 취약계층의 범죄 노출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사업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김 의장은 이 같은 정책 흐름에 있어 지방의회의 연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