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교 상담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상담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학교상담 지원단’을 새롭게 구성했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지역 학교를 직접 찾아가 학생·학부모 상담은 물론 위(Wee)클래스 운영 등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시교육청은 26일 오후 본청 소회의실에서 ‘학교상담 지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학교상담 지원단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워크숍에는 컨설턴트 13명을 비롯해 교육지원청 Wee센터 실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처음으로 운영되는 ‘학교상담 지원단’은 5년 이상 상담 경력을 갖춘 전문상담교사 및 전문상담사 13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학교 현장의 요청에 따라 ▲학생 및 학부모 상담 ▲위(Wee) 클래스 운영 지원 ▲저경력 상담인력 멘토링 등 4가지 분야에서 컨설팅을 수행한다.신청은 7월 9일까지 가능하며 지원단은 내년 1월까지 각 학교를 방문해 상담 사례를 공유하고 상담 프로그램 운영 모델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상담 역량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이날 워크숍에서는 부산진여자상업고등학교 함경애 전문상담교사가 강사로 나서 ▲상황별·학생특성별 상담 사례 분석 ▲위기학생 학부모와의 협력 방안 ▲상담자의 전문성 및 정체성 확립 전략 ▲저경력 상담자의 감정관리 노하우 등을 주제로 심화 특강을 진행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교상담 지원단이 상담자와 학생, 학부모 간 긴밀한 소통을 이끌어내는 촉진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상담 내실화와 위기학생 조기 개입을 통해 모든 학생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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