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26일 (가칭)산동유치원 신축을 위해 설계자와 학교 관계자, 교육청 담당자 등 전문가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산동유치원 신축 중간설계협의회’를 개최했다.중간설계협의회 대상은 설계용역비 추정가격 1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계획설계 완료 후 개최하며, 설계의 적정성과 경제성을 검토하고 창의적이며 안전한 교육․문화 공간을 조성하고자 운영된다.이날 협의회는 △삼각형 대지에 중정형 배치를 활용한 공간 구성 △저층형 볼륨과 유아 눈높이에 맞춘 입면 디자인 △유아의 일상 흐름을 고려한 ‘출발-연결-넘김-성장’의 공간 흐름 구성 △공유공간의 효율적 배치 △안전한 통학 환경 확보 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의견 수렴과 조율이 이뤄졌다.(가칭)산동유치원 신축 사업은 구미시 산동읍 동곡리 1170번지에 대지면적 3588㎡, 총면적 2539.53㎡(지상 2층) 규모, 총사업비 82억원을 투입해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신축 사업은 구미시 산동읍 지역의 급증하는 유아 수요에 대응하고, 미래형 유아교육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 격차 해소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유아는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며, 교육 공간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아이들의 성장과 배움의 놀이터이다”며, “아이들이 매일 설레는 마음으로 등원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