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업대학교 사회복지경영계열 소속 ‘대공봉사단’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체육행사에 팔을 걷어붙였다.대구공업대는 지난 21일 대구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이 주최한 ‘제8회 대구시장배 전국시각장애인볼링대회’에 대공봉사단 학생 21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회 운영을 도왔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 확대와 지역 사회와의 화합을 위한 뜻깊은 행사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각장애인 선수들이 볼링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학생들은 ▲선수 안내 ▲핀 정리 ▲이동 보조 ▲현장 질서 유지 등 전방위에 걸쳐 봉사에 나서며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뒷받침했다. 특히 선수들과 직접 교감하며, 장애인 체육의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는 반응이다.봉사에 참여한 한 재학생은 “장애인 체육은 나와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늘 경험을 통해 그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경기에 몰입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에서 스포츠가 가진 힘을 절실히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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