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장, 공릉동 도깨비시장 찾아 애로사항 경청

우원식 국회의장은 26일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도깨비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하고 민생현장을 둘러봤다. 우 의장은 간담회에서 "물가는 오르고 손님은 줄어드니 가게 문 열기가 막막하다는 말씀을 들으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장 보러 오신 시민들이 지갑을 열기 전 한숨부터 쉬신다는 이야기가 지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 의장은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개선됐다는 발표도 있는데 이런 흐름이 실질적인 민생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려면 마중물인 추경이 필요하다"라며 "오늘 대통령이 국회에 와서 추경 시정연설을 했고, 이제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추경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동네 민심을 충분히 반영해 자영업자와 우리 국민의 경제 상황이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간담회를 마친 우 의장은 도깨비시장 상가들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나고 물가 상승 등 민생현장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nb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