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여 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전국 총학생회협의회(이하 전총협)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 의성군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대학생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된 총 1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과 지원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모금 캠페인에는 가천대학교, 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강릉영동대학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광운대학교, 국립공주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국립한밭대학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세명대학교, 수원대학교, 신한대학교, 연암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청운대학교, 충남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한서대학교, 호서대학교 등 29개 대학 학생들과 유가네닭갈비, (사)SDGs유스가 함께했다. 전 총협은 캠페인으로 모은 기금 중 일부를 피해 지역 청소년 7명에게 ‘희망 지원 장학금’으로 수여했으며 유가네 닭갈비는 이재민 지원을 위한 식료품 세트를 67가구에 전달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에 힘을 보탰다. 한편 모금에 참여한 대학과 전 총협 소속 대학생들은 피해 현장에서 산화재목 정리, 주변 환경 정비 등 복구 활동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김태윤 사무총장은 “전국 청년,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인 정성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긍정적 영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전총협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