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태훈(27·금강주택)이 KPGA투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군산CC 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옥태훈은 29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하나와 버디 2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이정환을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2일 끝난 KPGA 선수권대회에서 고대하던 투어 첫 승을 올린 옥태훈은 2주 연속 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KPGA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22년 서요섭 이후 2년 9개월 만에 나왔다.옥태훈은 이번 시즌 앞서 9개 대회에서 각기 다른 우승자가 나왔던 KPGA투어에서 가장 먼저 다승자가 됐다.군산CC 오픈은 기본 총상금 7억원에 프로암 판매와 1∼3라운드의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을 추가해 최종 상금을 결정한다. 올해 총상금은 10억484만3000원으로, 처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2억96만8600원으로 결정돼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 옥태훈은 시즌 상금 8억2천307만원, 제네시스 포인트는 1천점을 더해 4천940.9점으로 모두 선두를 지켜냈다.이정환은 이날 6타를 줄이며 준우승했고, 신용구(캐나다)는 3위(16언더파 272타), 김민규는 4위(15언더파 273타)에 올랐다.PGA투어 출신 강성훈은 공동 8위(12언더파 276타), 김홍택은 11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이 대회를 끝으로 KPGA투어는 전반기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가 오는 8월 28일 열리는 동아회원권오픈으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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