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 3630지구(총재 김경희)가 30일 경북 산불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4,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포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상수)를 통해 전달했다.이번 지원은 국제로타리의 자연재해대응보조금 2만 5,000달러(약 3,675만 원)와 자체 모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피해지역 주민들의 정서 안정과 생계 복귀를 위한 맞춤형 후원이다.물품은 사전 수요 조사를 거쳐 지역별로 나눠졌다. 의성군에는 원예 재료, 안동시에는 화장지, 영양군에는 운동화, 청송군에는 이불세트, 영덕군에는 벽시계가 각각 전달됐다.특히 3630지구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구 내 로타리 회원 45명에게 별도로 2억 3,500만 원의 긴급 지원금을 지급해 회원 간 연대도 실천했다.김경희 총재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로타리는 지역사회 회복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이사장도 “밥차 제공과 생필품 지원에 이어 필요한 품목을 신속히 전달해준 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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