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인도 뭄바이 소재 타쿠르 샤얌나라얀 교육연구대학교와 공동으로 올해 첫 여성평화교육 수료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지난 28일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교육생과 교수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해 국경을 넘는 평화의 의미를 나눴다.IWPG 글로벌 5국은 지난 2월부터 타쿠르대학교를 대상으로 여성평화교육을 정기적으로 운영해왔다. 메가 고케 교장과 안주 채플랏 교수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교육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총 4개월간 진행됐다. 이번 수료식은 그 첫 번째 결실이다.수료식에는 한국과 인도의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돼 소통했으며 우수 수료생 발표와 소감 공유 등이 이어졌다.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삶의 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교육자로 활동 중인 다라 카파디아는 “진정한 평화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교사인 내가 먼저 친절과 포용을 실천할 때 교실은 더 나은 세상이 된다”고 말했다.사회활동가 사나 루파니는 “마더 테레사의 말처럼 평화는 가정에서 시작된다”며 “내 안의 평화가 가족을, 그리고 지역사회를 비출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시카 싱은 “이번 교육은 전 세계 여성들과 함께 평화를 고민하고 연대감을 나눈 뜻깊은 여정이었다”고 덧붙였다.스웨타 사와르칼은 “양파 껍질을 벗기듯 평화의 의미를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며 “진정한 평화를 위해선 내면의 힘을 단단히 다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IWPG 박수진 글로벌국장은 “평화는 강요가 아니라 각자의 내면에서 피어나는 자발적 가치”라며 “이번 교육이 평화를 전파하는 여성 리더로 거듭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IWPG는 수료생들이 각 지역 사회에서 평화 실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 및 국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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