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출신 김경오 전 경북 도의원이 최근 2025년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14대 경북도 의정회 회장으로 선출, 3일 취임식을 갖는다.김 회장은 1991년부터 경북도의회 4대 의원으로 운영, 문교, 사회, 기획, 재무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2019년부터 2025년 6월까지 경북도 의정회 부회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김 회장은 부산대 의대 졸업 후 부산 침례병원에서 수련의를 마치고 내과과장을 역임하다가 1985년 12월 경주에 병원을 개원, 무의촌 및 도시빈민가 무료 의료봉사를 해왔다. 또 의사로 일하면서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지방자치를 전공했다.김 회장은 1989년 언론 자유화 이후 사비를 들여 전국 세 번째로 경주신문을 창간해 언론 활동을 하기도 했다.김 회장은 도의원 초기 태풍 글래디스로 피해가 심한 형산강 유역 수해피해 특별 위원회 설치를 상정해 통과시킨 바 있으며, 2023년 울릉도에서 개최된 지방의회 발전세미나에서 지방자치 관련 주제발표도 했다.김경오 회장은 “회원 간 단합과 젊은 층의 많은 참여로 소통하는 의정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 구미출신 유판식 의원과 백천봉 의원을 감사로 유임 선출했으며, 회장 및 임원의 임기는 1일부터 2027년 6월30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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