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7월 1일부터 8월 9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오후 1시에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에서 2025년 햇마늘 경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한 해 마늘 경매의 시작을 알리는 초매식이 1일 열렸으며,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김종욱 시의회 부의장, 이영우 시의원, 김강훈 NH농협 영천시지부장, 이구권 신녕농협조합장, 최상은 전국마늘생산자협회장, 김상윤 전국마늘생산자협회 경북도지부장, 최진욱 영천마늘제조가공협의회장, 중도매인 및 출하농가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영천시와 신녕농협은 마늘의 유통기능 강화와 거래가격 안정화를 위해 2023년부터 마늘경매장 건립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이 지난해 7월 1일 경북 최초로 개장했다. 지난해에는 6530여 명의 생산자들이 마늘 경매장을 찾아 5353톤, 200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마늘 경매는 출하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은 신녕농협 홈페이지(www.snnh.co.kr) 또는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054-338-9556)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날 진행된 마늘 첫 경매에서는 오후 1시 25분 기준 최고가 4380원을 기록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신녕농협 마늘경매식집하장은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됐다”며 “영천시가 마늘 유통 중심지로서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마늘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