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이 3일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 등과 협력해 청년층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레비오사 보드ON’을 실시한다고 밝혔다.‘레비오사 보드ON’은 부동산 계약 절차와 사기 유형 등을 게임 요소와 결합해 실습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용 보드게임이다. 인천대학교와 공동 개발했으며 교육부의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K-MOOC’에서도 관련 강좌를 운영 중이다.이번 교육은 7월 대구광역청년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청년센터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며 실제 전세 계약 과정에서 청년들이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대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부동산원은 이 밖에도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한 ‘찾아가는 임대차법률서비스’, 청년 안전망 강화를 위한 ‘청년추진단’, 전세사기 예방 플랫폼 ‘안심전세앱’ 운영 등 주거 안정과 피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유은철 한국부동산원 부원장은 “이번 보드게임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부동산 계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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