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이 3일 박상진 신임 구청장 주재로 전 부서 업무보고를 실시하고 지역 현안과 주요 구정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보고회는 박 청장이 취임 후 처음 주재한 공식 일정으로, 주민 숙원사업 추진 현황, 취약계층 복지체계,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도로·녹지 인프라 관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과제들이 폭넓게 다뤄졌다.특히 기후 변화에 따른 집중호우와 폭염 등 여름철 재난 대응체계 점검이 중점 의제로 올라, 관련 부서의 대응계획과 공조 방안이 공유됐다.박상진 남구청장은 “남구가 모두에게 살기 좋은 도시가 되려면 빈틈없는 복지, 쾌적한 환경, 활력 있는 경제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부서 간 협력으로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남구청은 향후 무더위쉼터 운영, 재난취약지역 점검 등 재난 대응 활동을 체계적으로 전개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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