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산하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가 3일 경주시 인지이엔티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FTA 활용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경주 지역 수출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FTA 활용도 제고와 실무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이날 강의는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이찬후 상주 관세사가 맡아, FTA 협정별 주요 동향, 품목분류 및 원산지 결정기준, 증빙서류 작성 요령, 사후검증 사례 등 수출입 실무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특히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 등으로 고조되고 있는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기업이 체계적인 원산지 관리를 통해 FTA 사후검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이찬후 상주 관세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시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 등으로 도내 수출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FTA 제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면 관세 절감과 함께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수출기업의 원산지증명서 발급, 실무상담, 애로사항 해소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 중이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센터 관계자는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교육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언제든지 센터( 054-270-1232)로 문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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