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매주 토요일 운영 중인 직거래 장터 ‘영일만친구들 사랑장터’가 지역 농산물 판매 촉진과 시민 소통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리는 이 장터는 지역 농가가 직접 참여해 신선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덕분에 고정 단골을 확보하며 매주 활기를 더하고 있다.포항시는 이 장터를 단순한 판매공간이 아닌 ‘열린 행정의 현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남구보건소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건강홍보관’을 열고 혈압·혈당 측정, 스트레스 진단, 건강 상담 등 기초 건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지역경제, 행정 소통을 하나로 엮는 통합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앞으로도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장터의 기능을 다양화하고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장터는 농산물 외에도 포항 특산물,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각 부서의 시정 홍보 및 체험 부스도 병행돼 주말 시민참여형 복합행사로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