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3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주원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죠티 바신 NSF 아시아태평양 총괄 전무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는 푸드테크 신기술의 실증 및 인증지원을 위한 첨단 연구 인프라로, 데이터 기반 로봇 실증, 스마트키친 고도화, 푸드로봇 상용화 등을 핵심 과제로 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총 155억 원이 투입되며 내년까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660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이미 강소연구개발특구 및 바이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있으며, 그린백신 실증지원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포항지식산업센터 등이 입주해 R&D 집적화를 이끌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말 착공한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를 비롯해 동물용의약품생산센터, 해양바이오메디컬실증센터, 디지털 인큐베이팅센터 등 주요 바이오 기반 시설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푸드테크연구지원센터가 식품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첨단 연구 지원시설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가 미래 핵심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