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이강덕 시장이 ‘2025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로 선정되며, 이차전지 명품도시 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4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시장은 포항시를 제철 중심 산업도시에서 이차전지 중심 미래도시로 전환시킨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상은 TV조선이 주관하고 매년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인 CEO를 선정해 수여한다.포항시는 2017년 에코프로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30여 개 이차전지 기업이 집적된 국내 최대 규모 소재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도시로, 현재 연간 양극재 21만 톤 생산 체제를 갖췄다.여기에 ▲14조 원 이상 대규모 투자 유치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양극재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 ▲글로벌 혁신파크 등 4대 국가전략특구를 유치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도 탄탄히 다졌다.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산업을 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전환해온 포항의 도전과 혁신이 평가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산업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 조례 제정, 국제 컨퍼런스 개최, 더 나아가 이차전지산업지원 특별법 제정 추진 등 행정·입법적 기반도 함께 마련해왔다.포항시는 이차전지 외에도 수소·바이오 분야에서의 혁신 산업 육성과, 해양관광 도시 조성, POEX(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추진 등 산업구조의 다각화도 본격화하고 있다.지난 5월 세계녹색성장포럼(WGGF) 개최를 통해 녹색기술 기반 지속가능 성장 전략도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숲, 포항운하 등 탄소중립 도시 모델로도 평가받고 있다.포항시는 산업·기술·관광을 아우르는 종합적 도시 비전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산업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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