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내 평생교육을 이끄는 지도자들이 포항에 모여 지역 간 협력과 정책 공유의 장을 펼쳤다.포항시는 4일 ‘2025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평생교육 컨퍼런스’가 라메르웨딩컨벤션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경상북도 22개 시·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 관계 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사례 공유 ▲정책 특강 ▲유공자 표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1부 행사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이장식 평생교육진흥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우수 시·군 협의회 ▲평생교육 유공자에게 표창이 수여됐으며, 지역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우수사례 발표도 이어졌다.2부에서는 이석희 경상북도 정책자문관이 ‘경북 평생학습 추진 전략과 정책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평생교육의 미래 방향성과 지역 현장 적용 방안을 짚었다. 참석자들은 열띤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정책 실행력 제고와 교육 사각지대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정영주 협의회장은 “도시와 농촌 간, 중심지와 외곽 간 교육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 배우는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와 현장 중심의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포항의 평생교육 우수사례가 도내로 확산되길 바라며,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상북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10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민간 주도의 평생학습 조직으로, 현재 22개 시·군 3,5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매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지도자 워크숍 ▲교육 소외계층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 평생학습 기반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최근에는 100세 시대에 걸맞는 생애주기별 학습 체계 마련과 함께, 도심 편중 교육 자원 분산 및 맞춤형 교육 콘텐츠 보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