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이달부터 북구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와 그 유족이 북구 관내 파크골프장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대상 골프장은 북구가 운영 중인 검단, 무태, 금호 파크골프장 3곳이다. 기존에는 '대구 북구 파크골프장 운영 규정'에 따라 클럽회원 및 일반 이용자에게 특정 요일과 시간에 한해 이용을 허용했지만 이번 조치로 국가유공자는 시간 제한 없이 언제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이번 결정은 지역 국가유공자들의 상시 이용 요구와 복지 서비스 확대 요청을 반영한 것으로 관련 규정을 일부 조정해 이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활동 지원에 나선 것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사회참여 기회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