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의 숲, 함께 가꿉니다.” 대구 북구가 지역 내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나섰다.북구는 지난 4일 구수산·대현·태전·서변숲 등 관내 4개 구립 공공도서관과 10곳의 사립 작은도서관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작은도서관이 함께하는 멘토-멘티 협약식’을 개최했다.이번 협약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 지역 내 독서문화 저변 확대와 도서관 균형발전을 함께 이끌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북구는 작은도서관 한 곳당 연간 100만 원의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고 도서관 간 협력 체계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또 멘토 역할을 맡은 공공도서관은 매월 100권씩 도서를 단체 대출해주고 북큐레이션 및 아동 대상 독서 프로그램 ‘책전부리 데이’ 운영하는 등 공공도서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다방면으로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모색할 예정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이 상생의 씨앗을 심었다”며 “도서관 간 협력을 긴밀히해 지역 곳곳에 지식과 문화의 그늘을 드리우는 울창한 나무로 잘 키워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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