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15일 본회의장에서 김천 성의고등학교 학생 32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13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이날 학생들은 먼저 개회식을 시작으로 3분 자유발언(▴남자고등학교를 지켜내자 ▴인공지능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자 ▴학생들의 정치 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한 제안 ▴여름철 화장실 습기 문제 ▴자율좌석제를 도입하자),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조례안 발의(▴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 초등학교 전통문화교육 활성화 방법에 관한 조례안), 토론 및 표결 순으로 전체 5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수료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회의장 질서 유지, 발언권 신청, 의사봉 사용 등 의회 운영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특히 학생들과 자리를 함께한 박선하 도의원은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의회의 역할에 대해 청소년의회교실을 통해 더 많이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한편, 청소년의회교실은 2023년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교실 운영 등에 관한 조례’시행을 계기로 더욱 활성화되고 있으며 참여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