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토역사관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위해 ‘고고유물과 함께 하는 대구달성과 달성고분군’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4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대구달성과 인근 고분군의 역사 및 출토 유물을 주제로 전시 관람과 금동관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참가는 무료이며 회당 20명 정원으로 16일부터 전화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행사 당일 잔여석에 한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행사 당일 시작 10분 전까지 대구향토역사관 2층 교육실로 가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향토역사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달성공원·달성토성으로 알려진 대구달성은 대구 역사 속의 매우 중요한 공간이자 국가지정 유산인데 이곳에서 여름방학 박물관 피서로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을 해보면 유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향토역사관은 최근 상설전시실 일부를 개편해 구석기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의 전시를 보강했으며 상설 체험 ‘대구야, 고고유물과 놀자’도 운영 중이다. 17일에는 김정운 박사 초청 특강 ‘문헌자료로 보는 대구달성과 대구의 주요 관청’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