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12일간,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야구장에서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포항 개최로, 지역의 스포츠 도시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1967년 동대문야구장에서 시작된 대통령배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고교야구대회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37개 고교야구 명문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우승팀인 안산공고를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황금사자기 및 청룡기 8강 진출팀, 주말리그 권역별 상위팀들이 출전해 차세대 야구 유망주들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경기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현장 관람할 수 있으며, 16강까지는 유튜브,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SPOTV 채널로 생중계된다. 현장 투표, 이벤트 등 관중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포항시는 선수단과 스카우터, 가족 등 대회 기간 중 5천 명 이상 방문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숙박, 외식, 관광 등 지역 경제 전반에 직접적인 소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열정과 기량을 겸비한 전국 고교야구 유망주들이 포항에서 꿈을 향한 승부를 펼치게 되어 기쁘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시 차원의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프로야구·축구 등 전국 규모 엘리트 스포츠대회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연일 우복야구장 조성 등 스포츠 인프라 확충을 통해 스포츠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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