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5년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사업(이하 오픈랩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약 24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지역 산업 기반의 기술사업화와 산학연 협력체계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오픈랩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고급 인력, 연구장비·시설, 특허 등의 연구 성과를 지역 기업에 개방하고 기업 맞춤형 공동연구와 기술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 및 기업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 수요기반 오픈랩 운영 ▲출연연·테크노파크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구축 ▲기업발굴·지원 혁신기관 협의체 운영 등을 추진한다.경북대가 구성한 오픈랩은 총 8개로 ▲이차전지 진단기술 고도화 오픈랩 ▲반도체 기반 바이오센서 오픈랩 ▲탄소기반 유/무기 하이브리드 부품 소재 사업화 오픈랩 ▲미래모빌리티 오픈랩 ▲지속가능 에너지 공정 오픈랩 ▲나노바이오포트로닉스 오픈랩 ▲고도처리 오픈랩 ▲인공지능 기반 간암 전주기관리 오픈랩이다. 앞서 지난 5월 경북대는 이번 오픈랩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대구·경북테크노파크, ㈜티비즈, 특허법인 다나 등 총 7개 산·학·연·관 기관과 함께 ‘오픈랩 사업운영위원회’를 발족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김규만 경북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과 기업 간 선순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지는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구·경북의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R&BD 성과가 기업에 안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