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18일 시의회에서 의정자문위원 간담회를 열고 ‘주민청구조례안’ 관련 현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대구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중심으로 의정자문위원들이 다양한 정책적 시각과 해석을 공유했다. 위원회는 본격적인 조례안 심사를 앞두고 법적·정책적 사전 검토에 만전을 기한다는 취지다.이 조례는 지난해 4월 대구시장 발의로 제정됐으나 같은 해 6월 주민조례청구제를 통해 폐지 청구가 접수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행정위는 이와 관련해 지난 8일에는 조례 청구인 대표자 및 관련 단체와도 간담회를 열어 입장을 청취한 바 있다.윤영애 기획행정위원장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사안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였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신중히 검토하고 앞으로 있을 조례안 심사 과정에서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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