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청림동에서 청포도를 주제로 한 지역 문화축제가 열려 주민들에게 여름 추억을 선사했다.청림동은 19일 청포도 문학공원 일원에서 ‘2025 청포도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축제는 ‘청포도, 문화의 향기로 가득 채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문화예술과 청소년 참여가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로 꾸려졌다.청포도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청림동 청년회(회장 임문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OCI 등 지역 대표 기업과 한국문인협회·한국미술협회 포항시지부가 후원했다.축제에서는 청소년 글짓기·그림 그리기·댄스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페이스페인팅, 포토인화, 병영 체험 부스와 함께 청포도 와인 시음회 등 체험형 부스도 인기였다.임문현 청림동 청년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청포도의 문화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천진홍 청림동장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이뤄낸 축제였다”며 “앞으로도 청림동만의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