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22일과 23일 이틀간 코모도호텔 경주와 경주시 일원에서 ‘2025 경북도교육청 세계시민교육 청소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이번 국제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발표와 토론, 체험을 통해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뒀다.행사는 경북 지역 중․고등학생 70여 명과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온 해외 청소년 70여 명 등 총 140여 명이 참가, 2박 3일간 팀을 이루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첫날 ‘Gyeongju, Here we Go!’를 주제로 한 APEC 미래 리더 워크숍에서 경북 학생들과 해외 학생들은 팀을 이루어 화랑교육원에서 한국 전통 국궁 체험을 시작으로, 2025 APEC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제 전시장이 운영되는 경주엑스포대공원, 정상 만찬장인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시설을 탐방하며 팀별 과제를 수행, 경주의 문화유산과 2025 APEC 정상회의를 세계에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또 학생 SDGs 국제포럼이 열려 워크숍에 참가한 18개 팀과 현장 발표팀 2개팀 등 총 20개팀이 SDGs 17개 목표 중 하나를 주제로 영어로 팀별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영주)와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몽골과 베트남 출신의 유학생들이 한국어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구촌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세상을 바꾸는 것은 큰 힘이 아닌, 우리 청소년들의 작은 실천과 연대이다”며, “경북의 청소년들이 포럼을 통해 국경을 넘어 마음을 연결하고, 다름 속에서 공통의 가치를 발견하는 진짜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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