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대역사관이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 '백마 타고 온 초인超人, 대구 이육사' 연계 행사로 오는 31일 오전 10시부터 ‘장진홍과 이육사의 독립운동 현장’을 따라가는 도보 답사를 진행한다.
 
이번 답사는 장진홍 의사의 순국일(1930년 7월 31일)에 맞춰 진행되며 대구형무소역사관 관람을 시작으로 대구지방법원, 조선일보 대구지국 추정지, 조선은행 대구지점 터 등 장진홍과 이육사 관련 유적지를 도보로 탐방한다. 
 
이후 청년 예술인 전시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보았을 때’ 관람으로 답사는 마무리된다.
 
2시간 30분 이상 걷기가 가능한 성인 25명 정도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장진홍 의사 순국일에 맞춰 두 분의 고귀한 독립 정신을 기억하고자 독립투쟁 현장 답사를 마련했다"며 "이육사와 장진홍 의사 관련 유적에 관심을 가져보고 광복 80주년의 의미도 새겨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오는 26일~31일, 특별기획전 연계 관람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근대역사관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