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의 대표 관광지인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한 ‘사라온 물놀이 축제’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축제는 무더운 날씨를 식혀줄 물놀이존을 비롯해 ▲물고기 낚시왕 ▲타투 스티커 체험 ▲MBTI 키링 만들기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마술·버블쇼·키다리 아저씨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축제장을 찾은 한 가족 방문객은 “아이들은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어른들은 전통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하루 종일 알찬 시간을 보냈다”며 “사라온이야기마을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앞으로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사라온이야기마을이 가족 중심 관광지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부터 무료로 개방된 사라온이야기마을은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재현한 역사문화 테마공원으로, ‘적라촌’, ‘적라청’, ‘적라골’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선조들의 삶을 생생히 느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운영 정보 및 프로그램 일정은 사라온이야기마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