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3주에 걸쳐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 지능(AI)에 노출된 국가유산 관련 오류를 찾아 시정하고 정확한 내용으로 학습시키는 '국가유산 AI 학습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AI 오류 예시로는 (질문) “훈민정음은 누가 만들었어?” (AI 오류 답변) “세조가 백성들을 위해 만든 문자로, 중국에서 가져온 문자체계를 바탕으로 만들었습니다” 등이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캠페인은 생성형 인공 지능에서 국가유산 관련 정보 검색 시 역사적 사실이 왜곡된 정보나 편향된 서술 위주의 정보, 또는 실제 국가유산의 모습과 다른 이미지가 검색되는 등과 같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온 사례들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이번 캠페인은 국가유산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정보 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캠페인을 통해 생성형 AI에서 나타나는 왜곡된 국가유산 정보를 시정해 국가유산에 대한 사회 저변의 관심을 제고하고, 생성형 AI에서 접하는 국가유산 정보의 무비판적 수용에도 주의를 촉구하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한다.
응모 방법은 생성형 인공 지능의 응답을 통해 확인된 국가유산 정보 오류와 자신이 수정 학습시킨 정보, 이를 통해 정정된 새 응답 내용 등을 캡처해 자신의 SNS에 게재한 뒤 응모 주소(https://naver.me/FjCTTjf2)에 접속해 양식에 맞춰 접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생성형 AI에 공유돼 전 세계에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