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총사업비 조정 승인을 받으면서 총 2699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승인으로 추가 국비 155억 원이 반영되면서 2027년 준공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이 사업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경북 칠곡군 왜관읍을 잇는 연장 9.6㎞, 폭 17.5m(4차로) 규모의 광역 간선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상습 정체 해소 및 물류 수송 효율화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대구시는 이미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군도 14호선 이설과 선사대교 구간 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천산터널을 포함한 도로 포장 등 잔여 공정을 2027년까지 단계별로 완공할 계획이다.도로 개통 시에는 대구 서남권과 칠곡권역 간 이동 시간 단축 및 물류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며 기존의 정체 구간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허준석 시 교통국장은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사업이 예정대로 완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가겠다”며 “아울러 상화로 입체화 사업과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사업 등 주요 교통 인프라 사업도 꼼꼼히 챙겨 균형 있는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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