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지역 예술인과 협업해 인구감소지역 3개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예술로 여는 늘봄학교’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산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방과 후 돌봄과 예술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예술인파견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프로그램은 7월부터 8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전통놀이와 국악 중심의 예술수업을 제공하며 공사 직원과 음악예술인 4명, 무용예술인 1명으로 구성된 지역 예술가들이 직접 참여한다. 수업 내용은 ▲전통과 현대가 만난 노래 배우기 ▲전통악기 장단 연주 ▲율동 표현 활동 ▲예술 발표회 등으로 구성됐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돌봄 공백 해소 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활성화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