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북구문화재단이 오는 9월 15일까지 ‘행복북구 축제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10주년을 맞아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에 참여하는 주민교육형 축제 아카데미다.   축제아카데미는 총 5회차로 구성되며 북구 23개 동에서 모인 주민 40여명이 참여해 축제 기획, 콘텐츠 개발, 우수 사례 분석 등 실전 중심 교육을 받는다. 교육 과정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실제 축제 프로그램에 반영될 예정이다. 첫 회차는 28일 어울아트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정강환 회장이 ‘축제의 이해와 마을축제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이번 아카데미는 주민교육형 축제 시스템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구 북구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회장은 “주민 주도의 지속가능한 축제 시스템 정착을 기대한다”고 했다.   향후 교육은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워크숍, 수료식 등으로 이어지며 9월 27~28일 열리는 본 축제에 수료자 전원이 주민기획단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배광식 행복북구문화재단 이사장은 “행복북구 축제아카데미는 주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니라 축제를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동반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축제가 더욱 풍성하고 지역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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