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대표 캐릭터 '뚜비'를 활용해 시민들의 창의성과 재미를 더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모두의 뚜비’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뚜비’는 전국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인 수성구 망월지의 두꺼비를 모티브로 개발된 캐릭터로 환경과 생태 보호 메시지를 담은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24년 4월 캐릭터 선포식 이후 인스타그램 팔로워 1.4만 명, 유튜브 채널 ‘하이뚜비’ 개설 등 활발한 SNS 활동과 함께 국내외 캐릭터 페어 참가, 굿즈 판매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뚜비와 반려돌 ‘도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시민이 직접 기획·제작하는 참여형 문화콘텐츠 사업이다. 공모 분야는 ▲인스타툰 ▲이모티콘 ▲창작송 ▲애니메이션 4개 분야로 구성되며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접수기간은 제작 소요 시간을 고려해 분야별로 상이하다. 인스타툰과 이모티콘은 9월 5일까지, 창작송과 애니메이션은 12일까지 구글폼 및 이메일을 통해 신청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들은 창의성, 완성도,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9월 말 총 24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시상규모는 총 1450만원 상당이며 시상금은 ▲창작송과 애니메이션 대상 200만원(각 1점), 최우수상 100만원(각 1점), 우수상 50만원(각 2점)이다. ▲인스타툰과 이모티콘 대상 100만원(각 1점), 최우수상 50만원(각 2점), 우수상 25만원(각 5점)이다. 
 
수상작은 뚜비 SNS 콘텐츠 및 향후 콘텐츠 고도화 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화와 이메일로도 문의 가능하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뚜비는 수성구의 가치를 담은 캐릭터이자 모두와 함께 웃고 소통하는 캐릭터로 성장 중”이라며 “재미있고 창의력 넘치는 콘텐츠로 뚜비와 함께할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뚜비의 세계관이 시민의 손으로 재해석되고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